[쿠키 경제] 포스코는 6일 정준양 회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정 회장이 다음달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인데 지금 이런 보도가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거취 관련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지난 3일 국세청이 포스코 세무조사에 착수하자 재계에선 정 회장에 대한 사퇴 압박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정 회장은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국빈만찬과 지난달 28일 10대 그룹 총수 청와대 오찬에 초청받지 못한 데 이어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경제사절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2009년 2월 취임한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해 임기를 1년 6개월 남겨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