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올 추석엔 떡값으로 초코파이 한 상자 줄 겁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오는 1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개성공단 잠정폐쇄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재발해선 안 되며 기업 경영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북측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재권 공동위원장은 “드디어 날짜가 확정됐다”면서 “생산을 할 수 있게 됐으니 이제는 바이어들을 설득해 주문을 받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현재 입주기업 관계자는 매일 공단에 들어가 북측 근로자들과 공장을 정리하고 설비를 보수하는 등 생산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개성공단에 다녀왔다는 쇼핑백 제조업체 조민의 조광순 대표는 “북한 근로자들이 먼저 와서 일을 하고 있더라”며 “모두가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의욕에 차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에도 하루 정도만 쉬고 공장을 돌릴 계획”이라며 “작년엔 떡을 돌렸는데 올해는 공장을 돌리지 못한 만큼 손실이 커서 초코파이밖엔 못 준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위해 정부는 물론 공기업, 대기업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기업 관계자는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을 살리기 위해 고통을 감수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공기업을 중심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게 거래 물량의 비중을 좀 더 주는 등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오는 1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개성공단 잠정폐쇄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재발해선 안 되며 기업 경영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북측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재권 공동위원장은 “드디어 날짜가 확정됐다”면서 “생산을 할 수 있게 됐으니 이제는 바이어들을 설득해 주문을 받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현재 입주기업 관계자는 매일 공단에 들어가 북측 근로자들과 공장을 정리하고 설비를 보수하는 등 생산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개성공단에 다녀왔다는 쇼핑백 제조업체 조민의 조광순 대표는 “북한 근로자들이 먼저 와서 일을 하고 있더라”며 “모두가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의욕에 차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에도 하루 정도만 쉬고 공장을 돌릴 계획”이라며 “작년엔 떡을 돌렸는데 올해는 공장을 돌리지 못한 만큼 손실이 커서 초코파이밖엔 못 준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위해 정부는 물론 공기업, 대기업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기업 관계자는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을 살리기 위해 고통을 감수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공기업을 중심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게 거래 물량의 비중을 좀 더 주는 등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