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가 2013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국내 리조트업계 및 공공기관 최초로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DJSI는 미국 다우존스사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이 전 세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경제·사회·환경 등 기업의 총체적인 경영활동을 평가해 글로벌 표준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이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로 사용된다.
특히 이번 DJSI 월드지수에는 전 세계 평가 대상 2523개 기업 중 333개 기업만이 편입됐고,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강원랜드를 포함해 23개 기업에 불과하다. 소비자 서비스 부문에 편입된 것은 국내에서 강원랜드가 유일하다.
강원랜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DJSI 코리아와 DJSI 아시아퍼시픽에 동시 선정됐다. DJSI는 세계 상위 2500여개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월드’, 아시아지역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 국내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로 구성돼 있다.
최흥집 강원랜드 대표는 “이번 DJSI 월드지수 편입은 경제적 수익활동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경영과 환경경영 성과가 종합적으로 평가된 지수라 그 의미가 더 깊다”면서 “고객감동 및 지역 상생경영, 투명경영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JSI 인증식은 오는 10월 3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정선=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