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포스코가 러시아 극동지역의 인프라와 에너지·자원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스코는 2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러시아 극동개발부와 현지의 항만·주택 등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자원·혁신기술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부처 가운데 하나인 극동개발부가 우리나라 기업과 MOU를 체결한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 동진정책의 일환으로 극동개발부를 신설했다.
포스코는 “러시아 정부가 포스코를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한 것”이라며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 조립주택 건립, 아무르제철소 위탁경영, 항만 건설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물류거점을 확보한 뒤 극동 지역의 풍부한 자원과 에너지를 개발한다는 북방전략도 세운 상태다.
러시아 극동 지역에는 석탄 204억t, 철광석 45억t등 자원이 매장돼있다. 또 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거점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각종 인프라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 극동개발부는 총 1600억 달러 규모로 프로젝트 92건을 추진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포스코는 2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러시아 극동개발부와 현지의 항만·주택 등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자원·혁신기술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부처 가운데 하나인 극동개발부가 우리나라 기업과 MOU를 체결한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 동진정책의 일환으로 극동개발부를 신설했다.
포스코는 “러시아 정부가 포스코를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한 것”이라며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 조립주택 건립, 아무르제철소 위탁경영, 항만 건설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물류거점을 확보한 뒤 극동 지역의 풍부한 자원과 에너지를 개발한다는 북방전략도 세운 상태다.
러시아 극동 지역에는 석탄 204억t, 철광석 45억t등 자원이 매장돼있다. 또 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거점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각종 인프라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 극동개발부는 총 1600억 달러 규모로 프로젝트 92건을 추진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