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공공기관 중에서도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거래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권이 직원 연봉 상위 10위권안에 4곳을 차지, 공공기관 내에서도 명불허전 ‘신의 직장’임을 과시했다.
2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정부 각 부처 산하 312개 공공기관 중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거래소로 1억1358만원에 달했다. 기본급 5900만원에 고정수당 3140만원,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742만원 정도 됐다.
한국거래소 다음은 같은 금융권인 금융위원회 산하 예탁결제원으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이 약 1억78만원이었다. 연봉 1억원이 넘은 곳은 이 두곳 뿐이다. 한국기계연구원(9909만원), 한국투자공사(9752만원), KDI국제정책대학원(9690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투자공사, 코스콤 등 10위권에 금융권 공공기관이 4곳이었다. 수출입은행(9361만원)도 13위로 상위권이어서 금융권의 고액연봉 파워를 실감케했다. 공공기관중 연봉 9000만원 대가 14곳에 달했다.
국내 대표 제조기업인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970만원이었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신입 사원 초봉이 가장 많은 곳은 건설근로자공제회로 4420만원이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4295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283만원), 예금보험공사(4278만원), 한국정책금융공사(4202만원) 등 9곳이 4000만원을 상회했다.
공공 금융기관의 신입초봉 수준은 이들 기관보다는 못하지만 여전히 고액이었다. 전체 연봉 1위인 한국거래소의 지난해 신입 초봉은 3817만원이었고 예탁결제원(3760만원), 한국투자공사(3580만원), 코스콤(3746만원) 등 빅4의 초봉이 모두 3500만원을 웃돌았다.
올해 예산안에서 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것은 역시 건설근로자공제회로 4540만원이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이 4406만원, 한국마사회 4408만원, 한국정책금융공사 4310만원, 예금보험공사 4278만원 등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2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정부 각 부처 산하 312개 공공기관 중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거래소로 1억1358만원에 달했다. 기본급 5900만원에 고정수당 3140만원,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742만원 정도 됐다.
한국거래소 다음은 같은 금융권인 금융위원회 산하 예탁결제원으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이 약 1억78만원이었다. 연봉 1억원이 넘은 곳은 이 두곳 뿐이다. 한국기계연구원(9909만원), 한국투자공사(9752만원), KDI국제정책대학원(9690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투자공사, 코스콤 등 10위권에 금융권 공공기관이 4곳이었다. 수출입은행(9361만원)도 13위로 상위권이어서 금융권의 고액연봉 파워를 실감케했다. 공공기관중 연봉 9000만원 대가 14곳에 달했다.
국내 대표 제조기업인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970만원이었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신입 사원 초봉이 가장 많은 곳은 건설근로자공제회로 4420만원이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4295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283만원), 예금보험공사(4278만원), 한국정책금융공사(4202만원) 등 9곳이 4000만원을 상회했다.
공공 금융기관의 신입초봉 수준은 이들 기관보다는 못하지만 여전히 고액이었다. 전체 연봉 1위인 한국거래소의 지난해 신입 초봉은 3817만원이었고 예탁결제원(3760만원), 한국투자공사(3580만원), 코스콤(3746만원) 등 빅4의 초봉이 모두 3500만원을 웃돌았다.
올해 예산안에서 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것은 역시 건설근로자공제회로 4540만원이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이 4406만원, 한국마사회 4408만원, 한국정책금융공사 4310만원, 예금보험공사 4278만원 등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