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청부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이윤재(80) 피죤 회장이 경영에 사실상 복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회장은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당시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피죤 노조는 이 회장이 지난해 9월 5일 경영에 사실상 복귀해 조원익 사장을 임기 9개월 만에 해임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장은 2011년 발생한 청부폭행 사건으로 징역 10월을 선고 받고 형을 살다 2012년 8월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 회장은 해직된 이은욱 전 피죤 사장이 해고 무효 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언론을 통해 회사를 비판하자, 폭력배에게 이 전 사장을 폭행하도록 사주했다는 혐의를 받았었다.
피죤 노조는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약속한 이 회장이 가석방 이후 1년 만에 회사로 복귀해 권고사직과 강제전보 등 각종 인사 조치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 회장은 노조원 22명을 대기발령하는 등 인사 조치했다. 지난달 3일부터 희망퇴직을 받은데 이어 같은 달 16일부터 지방 영업점을 폐쇄해 해당 직원을 서울로 임시발령 냈다.
이에 대해 피죤 측은 “이 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 자체가 어렵고 회장직도 유지하지 않고 있다. 예우 차원에서 회장이라 부르는 것이고, 창업주 자격으로 회사에 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매출 하락에다 유통 환경도 달라졌기 때문에 영업조직을 개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회장이 1978년 설립한 피죤은 생활용품전문 회사로 국내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청부폭행 사건이 알려진 후 불매 운동이 확산돼 매출이 급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피죤 노조는 이 회장이 지난해 9월 5일 경영에 사실상 복귀해 조원익 사장을 임기 9개월 만에 해임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장은 2011년 발생한 청부폭행 사건으로 징역 10월을 선고 받고 형을 살다 2012년 8월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 회장은 해직된 이은욱 전 피죤 사장이 해고 무효 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언론을 통해 회사를 비판하자, 폭력배에게 이 전 사장을 폭행하도록 사주했다는 혐의를 받았었다.
피죤 노조는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약속한 이 회장이 가석방 이후 1년 만에 회사로 복귀해 권고사직과 강제전보 등 각종 인사 조치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 회장은 노조원 22명을 대기발령하는 등 인사 조치했다. 지난달 3일부터 희망퇴직을 받은데 이어 같은 달 16일부터 지방 영업점을 폐쇄해 해당 직원을 서울로 임시발령 냈다.
이에 대해 피죤 측은 “이 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 자체가 어렵고 회장직도 유지하지 않고 있다. 예우 차원에서 회장이라 부르는 것이고, 창업주 자격으로 회사에 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매출 하락에다 유통 환경도 달라졌기 때문에 영업조직을 개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회장이 1978년 설립한 피죤은 생활용품전문 회사로 국내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청부폭행 사건이 알려진 후 불매 운동이 확산돼 매출이 급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