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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코레일 자회사로 수서발 KTX를 운영할 수서고속철도가 빠르면 이번 주 중 정식 출범한다. 대표이사는 김복환(60) 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이 겸직한다.
5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는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 건물 12층에 사무실을 꾸리고 코레일에서 초기 인력 50명을 대부분 파견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르면 금주에 파견 인사를 낼 예정이다.
임원은 김복환 대표이사를 포함 4명으로 대전지방법원에서 설립 등기를 받을 때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사람들이다. 상임이사인 영업본부장과 기술안전본부장은 코레일의 박영광 여객본부 여객수습처장과 봉만길 대전철도차량 정비단장이 각각 맡는다. 이들은 수서고속철도 업무만 전담한다. 감사는 김용수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이 겸직한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50억원으로 올 2분기에 공공자금을 유치해 코레일 41%, 공공자금 59%의 지분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초기사업비 1600억원 가운데 50%는 자본금, 50%는 차입금으로 조달한다.
조직은 단계적으로 430명까지 늘려 3본부 2실 8처로 갖춘다. 기관사, 승무, 본사인력 등 핵심부문을 제외한 다른 업무는 아웃소싱해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애초 계획보다 늦어졌는데 업무를 최대한 빨리 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에 수서발 KTX 법인의 각종 계획 수립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서고속철도는 지난 27일 국토부로부터 수서역을 기점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에서 고속철도를 운행하는 사업면허를 받았다. 2015년 말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는 신차 22편성과 코레일에서 빌리는 5편성 등 27편성으로 시작한다. 2017년부터는 임차한 5편성은 돌려주고 추가 주문한 신차 10편성을 더해 32편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수서발 KTX의 하루 평균 승객이 2016년 5만4788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수서∼부산 노선이 4만722명, 수서∼목포 노선이 1만4066명이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쿠키 경제]코레일 자회사로 수서발 KTX를 운영할 수서고속철도가 빠르면 이번 주 중 정식 출범한다. 대표이사는 김복환(60) 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이 겸직한다.
5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는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 건물 12층에 사무실을 꾸리고 코레일에서 초기 인력 50명을 대부분 파견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르면 금주에 파견 인사를 낼 예정이다.
임원은 김복환 대표이사를 포함 4명으로 대전지방법원에서 설립 등기를 받을 때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사람들이다. 상임이사인 영업본부장과 기술안전본부장은 코레일의 박영광 여객본부 여객수습처장과 봉만길 대전철도차량 정비단장이 각각 맡는다. 이들은 수서고속철도 업무만 전담한다. 감사는 김용수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이 겸직한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50억원으로 올 2분기에 공공자금을 유치해 코레일 41%, 공공자금 59%의 지분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초기사업비 1600억원 가운데 50%는 자본금, 50%는 차입금으로 조달한다.
조직은 단계적으로 430명까지 늘려 3본부 2실 8처로 갖춘다. 기관사, 승무, 본사인력 등 핵심부문을 제외한 다른 업무는 아웃소싱해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애초 계획보다 늦어졌는데 업무를 최대한 빨리 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에 수서발 KTX 법인의 각종 계획 수립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서고속철도는 지난 27일 국토부로부터 수서역을 기점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에서 고속철도를 운행하는 사업면허를 받았다. 2015년 말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는 신차 22편성과 코레일에서 빌리는 5편성 등 27편성으로 시작한다. 2017년부터는 임차한 5편성은 돌려주고 추가 주문한 신차 10편성을 더해 32편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수서발 KTX의 하루 평균 승객이 2016년 5만4788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수서∼부산 노선이 4만722명, 수서∼목포 노선이 1만4066명이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