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일본 제조업의 자존심 소니가 또 투기등급으로 강등되는 굴욕을 당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7일 일본 최고의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소니를 ‘투기등급’인 Ba1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소니 강등은 TV사업 등 주력부문에서의 부진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소니의 신용도를 투기 등급으로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무디스는 2012년 11월 소니의 신용등급을 Baa2에서 투기등급 바로 윗 단계인 Baa3로 하향 조정했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피치 역시 2012년 소니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인 ‘BBB-’에서 투자부적격인 ‘BB-’로 내렸다. 이로써 소니는 두곳의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투자부적격을 받아 추후 재정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7일 일본 최고의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소니를 ‘투기등급’인 Ba1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소니 강등은 TV사업 등 주력부문에서의 부진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소니의 신용도를 투기 등급으로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무디스는 2012년 11월 소니의 신용등급을 Baa2에서 투기등급 바로 윗 단계인 Baa3로 하향 조정했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피치 역시 2012년 소니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인 ‘BBB-’에서 투자부적격인 ‘BB-’로 내렸다. 이로써 소니는 두곳의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투자부적격을 받아 추후 재정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