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김연아 마지막 대관식 다가왔다

[소치올림픽] 김연아 마지막 대관식 다가왔다

기사승인 2014-02-18 21:34:00
[쿠키 스포츠] 마침내 ‘피겨 여왕’ 김연아의 마지막 대관식이 다가왔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가 20일(한국시간) 0시부터 시작되는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조 추첨 결과 30명의 출전자 가운데 17번째로 나서는 김연아는 오전 2시 24분부터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가 쇼트에서 연기할 음악은 스티븐 손드하임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곡으로 김연아의 뛰어난 연기력이 기대된다. 김연아는 지난 1월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기술점수 42.23점, 예술점수 38.37점을 받아 합계 80.60점을 받았다. 비공인 기록이긴 하지만 완벽한 연기로 자신이 밴쿠버올림픽 때 세운 최고 기록 78.50을 뛰어넘었다.

김연아는 소치 입성 이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빙질 적응은 물론 경기 당일 스케줄에 따라 생활 패턴까지 맞춰 왔다. 연습에서 보여준 김연아의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18일 마지막 연습에서도 점프와 스텝, 스핀 모두 거의 완벽한 수준을 보여줬다.


김연아와 금메달을 다툴 라이벌로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꼽힌다. 특히 소치올림픽 피겨 단체전 금메달을 딴 리프니츠카야는 홈 어드밴티지를 앞세워 김연아를 위협하고 있다. 소치=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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