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신이 직접 챙기던 계열사인 현대제철의 등기임원(상임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현대제철은 다음달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종료되는 정 회장 후임으로 강학서 현대제철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를 선임하는 안을 상정키로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4일 “제3고로 완성,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 쪽에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로써 현대제철 등기임원은 정 회장의 아들 정의선 부회장과 박승화 부회장, 우유철 사장, 강 부사장으로 개편돼 정 부회장의 역할과 책임이 커졌다.
정 회장이 물러난 것도 아들에게 힘을 싣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 회장은 2009년에도 기아차 등기임원에서 물러나면서 정 부회장은 등기임원으로 그대로 남겨둔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현대제철 관계자는 24일 “제3고로 완성,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 쪽에 전념하겠다는 뜻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로써 현대제철 등기임원은 정 회장의 아들 정의선 부회장과 박승화 부회장, 우유철 사장, 강 부사장으로 개편돼 정 부회장의 역할과 책임이 커졌다.
정 회장이 물러난 것도 아들에게 힘을 싣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 회장은 2009년에도 기아차 등기임원에서 물러나면서 정 부회장은 등기임원으로 그대로 남겨둔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