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커쇼 부진… 류현진 호주 개막전 출전 유력

LA 다저스 커쇼 부진… 류현진 호주 개막전 출전 유력

기사승인 2014-03-04 17:35:00
[쿠키 스포츠]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커쇼는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뮤니시플 스타디움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3볼넷으로 무려 5실점했다. 예정된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50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커쇼는 지난달 25일 다저스의 첫 시범경기에서도 2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2경기 연속 부진으로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18.00에 이른다. 시범경기라고는 하지만 최근 3시즌 연속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커쇼의 성적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커쇼는 경기 후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몸은 괜찮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나도 잘 모르겠다. 지금 문제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나에겐 중요한 문제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커쇼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도 비슷했다. 시즌이 시작되면 좋아지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고 여유를 보였다. 커쇼는 지난해 시범경기(7경기 평균자책점 4.18)에서도 썩 좋지 않았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부상에서 회복중인 다저스의 2선발 잭 그레인키의 복귀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그레인키는 지난달 28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던 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현재 캐치볼 훈련은 소화하고 있지만 불펜 투구는 여전히 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개막전 등판은 물 건너간 상태다.

이로써 다저스의 3선발 류현진이 22~23일 호두 시드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에 출전할 확률이 더욱 커졌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한 첫 시범경기에서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