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볼티모어 선은 “윤석민이 10일(한국시간) 취업비자를 발급받으러 캐나다로 떠난다”고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윤석민은 캐나다에 도착한 뒤 이튿날 오타와에서 취업 비자 취득을 위한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인터뷰 이후 취업 비자 발급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윤석민의 첫 등판은 더욱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윤석민은 5일 캐나다 토론토로 건너가 2∼3일 머물며 비자를 발급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더 늦어졌다. 취업비자를 받기 전에는 시범경기 출전을 할 수 없는 윤석민은 현재 팀 훈련만 소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윤석민의 첫 실전 등판도 미뤄지고, 선발 경쟁에도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볼티모어 구단은 늦어도 8일까지 윤석민이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라 실전 구위를 점검받기를 원했지만 비자 취득 일정상 이는 불가능해졌다. 게다가 볼티모어가 5일 베테랑 왼손 투수 요한 산타나를 영입하는 바람에 윤석민의 선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볼티모어 선은 “윤석민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