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노장 대결' 이차만 감독이 먼저 웃었다

[K리그 클래식] '노장 대결' 이차만 감독이 먼저 웃었다

기사승인 2014-03-09 16:43:00
[쿠키 스포츠] 15년 만에 복귀한 이차만(64) 경남FC 감독이 7년 만에 돌아온 박종환(76) 성남FC 감독을 제압하고 먼저 승리를 맛봤다. 경남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4분에 터진 루크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클래식으로 승격한 상주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두 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조민국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포항스틸야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를 1대 0으로 꺾었다. 울산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후반 37분 결승골을 터뜨려 올해 K리그 전체 1호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 패해 우승컵을 내준 울산은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포항을 제압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1강’으로 꼽히는 전북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전남 드래곤즈가 FC서울을 1대 0으로 물리쳤다. 전남은 이번 승리로 2006년 7월 이후 7년 8개월 만에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윤중식 기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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