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현대중공업은 10일 울산 본사에서 김외현 총괄 사장과 선주인 그리스 에네셀의 니컬러스 레모스 회장 등이 참석해 초대형 선박 5척의 이름을 한꺼번에 붙이는 명명식(命名式)을 진행했다. 세계적으로 선박 5척의 이름을 한꺼번에 붙이는 명명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름을 얻게 된 선박은 길이 368m, 폭 51m, 높이 29.8m의 1만3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2척, 1만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다. 오는 20일부터 6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명명식에서 레모스 회장의 부인 이리스 레모스 여사를 비롯한 선주 측 여성 관계자 5명이 선박에 이름을 붙이는 대모(代母) 역할을 맡았다.
현대중공업이 이전까지 기록한 하루 최다 선박 명명식 기록은 4척이었다. 2008년 10월 한 달 동안에는 12척의 명명식을 진행했고 2010년 6월에는 1주일 동안 10척에 이름을 붙여 월간 및 주간 최다 명명식 기록도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5척의 선박을 인도하고 45척에 대해 명명식을 진행해 1주일에 한 번꼴로 명명식 행사를 열었다. 올해에는 61척의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이름을 얻게 된 선박은 길이 368m, 폭 51m, 높이 29.8m의 1만3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2척, 1만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다. 오는 20일부터 6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명명식에서 레모스 회장의 부인 이리스 레모스 여사를 비롯한 선주 측 여성 관계자 5명이 선박에 이름을 붙이는 대모(代母) 역할을 맡았다.
현대중공업이 이전까지 기록한 하루 최다 선박 명명식 기록은 4척이었다. 2008년 10월 한 달 동안에는 12척의 명명식을 진행했고 2010년 6월에는 1주일 동안 10척에 이름을 붙여 월간 및 주간 최다 명명식 기록도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5척의 선박을 인도하고 45척에 대해 명명식을 진행해 1주일에 한 번꼴로 명명식 행사를 열었다. 올해에는 61척의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