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지역특화산업단지 공급을 늘린다. 유사·중복된 지역개발제도를 통합한 개념인 ‘투자선도지구’도 신설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인천, 대구, 광주 등 산업기반이 비교적 잘 갖춰진 지방 대도시에 도시첨단산단을 설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도시첨단산단은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등 첨단산업용 용지를 공급해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인천 등 3곳을 시범지구로 지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마칠 예정이다. 국토부는 2조1000억원의 투자 및 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역특화산단은 각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산업단지’다. 정부는 특화산업의 집적도가 높은 원주(의료기기), 전주(탄소섬유), 진주·사천(항공), 거제(해양플랜트), 밀양(나노) 등을 대상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다.
노후산업단지 리모델링도 병행한다. 산업부와 협업을 통해 올해 6곳을 리모델링 대상으로 지정한다. 2017년까지 모두 25개 산업단지를 리모델링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는 개발촉진지구, 특정지역, 광역개발권역, 지역개발종합지구, 신발전지역으로 나눠졌던 지역개발제도를 규제 특례와 인센티브를 집중 지원하는 투자선도지구로 통합한다. 모두 73개의 규제 특례, 사업시행자와 입주기업에 대한 세금 및 부담금 감면, 입주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이 이뤄진다. 내년 하반기에 3곳을 시범 지정한 후 2017년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별로 1개씩 모두 14개를 지정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국토교통부는 12일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인천, 대구, 광주 등 산업기반이 비교적 잘 갖춰진 지방 대도시에 도시첨단산단을 설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도시첨단산단은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등 첨단산업용 용지를 공급해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인천 등 3곳을 시범지구로 지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마칠 예정이다. 국토부는 2조1000억원의 투자 및 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역특화산단은 각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산업단지’다. 정부는 특화산업의 집적도가 높은 원주(의료기기), 전주(탄소섬유), 진주·사천(항공), 거제(해양플랜트), 밀양(나노) 등을 대상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다.
노후산업단지 리모델링도 병행한다. 산업부와 협업을 통해 올해 6곳을 리모델링 대상으로 지정한다. 2017년까지 모두 25개 산업단지를 리모델링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는 개발촉진지구, 특정지역, 광역개발권역, 지역개발종합지구, 신발전지역으로 나눠졌던 지역개발제도를 규제 특례와 인센티브를 집중 지원하는 투자선도지구로 통합한다. 모두 73개의 규제 특례, 사업시행자와 입주기업에 대한 세금 및 부담금 감면, 입주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이 이뤄진다. 내년 하반기에 3곳을 시범 지정한 후 2017년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별로 1개씩 모두 14개를 지정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