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3월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70%대로 떨어졌다. 신형 제네시스 출시 등 신차 효과로 새해 들어 80%를 회복했다가 다시 70%대로 낮아진 것이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팔린 자동차 12만1416대 중 현대차는 5만7812대, 기아차는 3만9005대로 점유율이 각각 47.6%와 32.1%로 나타났다. 두 회사를 합칠 경우 79.7%다.
현대·기아차 점유율은 지난해 8월 70%대로 낮아진 후 5개월 연속 70%대를 유지하다 12월에는 73.8%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말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 효과로 올해 1월 점유율은 80.4%로 80%를 넘어섰다. 2월에도 80.7%를 기록했지만 3월 들어 다시 80%를 밑돌게 됐다. 제네시스 판매량이 2월 4146대에서 3월 3187대로 낮아진 영향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 업체 한국지엠은 새롭게 선보인 말리부 디젤의 판매량이 2월보다 64.8% 늘어나며 점유율을 10.8%에서 11%로 높였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각각 4.8%와 4.6%였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판매량이 반영되는 이달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세단이 아닌 현대차의 트럭 포터로 948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포터가 매월 5000대 이상 꾸준히 팔리는 인기 모델이긴 하지만 준중형과 중형 세단이 판매를 이끌던 것과 다소 달라진 모습이다. 2위는 기아차 모닝(9169대)이었다. 반면 현대차의 그랜저와 아반떼는 각각 8003대와 7578대가 팔려 3위와 5위로 나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팔린 자동차 12만1416대 중 현대차는 5만7812대, 기아차는 3만9005대로 점유율이 각각 47.6%와 32.1%로 나타났다. 두 회사를 합칠 경우 79.7%다.
현대·기아차 점유율은 지난해 8월 70%대로 낮아진 후 5개월 연속 70%대를 유지하다 12월에는 73.8%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말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 효과로 올해 1월 점유율은 80.4%로 80%를 넘어섰다. 2월에도 80.7%를 기록했지만 3월 들어 다시 80%를 밑돌게 됐다. 제네시스 판매량이 2월 4146대에서 3월 3187대로 낮아진 영향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 업체 한국지엠은 새롭게 선보인 말리부 디젤의 판매량이 2월보다 64.8% 늘어나며 점유율을 10.8%에서 11%로 높였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각각 4.8%와 4.6%였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판매량이 반영되는 이달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세단이 아닌 현대차의 트럭 포터로 948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포터가 매월 5000대 이상 꾸준히 팔리는 인기 모델이긴 하지만 준중형과 중형 세단이 판매를 이끌던 것과 다소 달라진 모습이다. 2위는 기아차 모닝(9169대)이었다. 반면 현대차의 그랜저와 아반떼는 각각 8003대와 7578대가 팔려 3위와 5위로 나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