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 ‘불후의 명곡’ 이선희편 우승…경쟁한 가수들도 감동한 무대

더원, ‘불후의 명곡’ 이선희편 우승…경쟁한 가수들도 감동한 무대

기사승인 2014-04-06 14:47:04

[쿠키 연예] 가수 더원이 기라성 같은 가수들을 제치고 ‘불후의 명곡’ 이선희 편에서 최종 우승했다.

더원은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이선희 편에 출연에 총 425표를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방송은 406표로 홍경민이 우승한 지난주 방송에 이은 2부로 진행됐다.

1부 우승자 홍경민과 대결할 첫 주자는 바이브의 윤민수와 포맨의 신용재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발표된 ‘인연’을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결과는 새로운 1승이었다.

다음 무대에 오른 걸스데이의 민아와 소진은 1986년 인기를 끌었던 ‘영’을 교복을 입고 등장해 기성세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댄스 퍼포먼스와 후렴구에 걸스데이의 히트곡 ‘썸씽(Something)'을 접목해 이목을 끌었다.

장미여관은 1989년 히트곡 ‘한바탕 웃음으로’를 록 버전으로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알리는 ‘J에게’를 풍부한 성량으로 열창했다. 대기실에 있던 임창정은 “정말 잘 한다”며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까지 말하며 극찬했다.

더원은 ‘사랑이 지는 이 자리’를 애절한 목소리와 화려한 보컬을 조화시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더원은 425표를 얻으며 윤민수와 신용재를 7표 차로 제치고 1승을 거뒀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베베미뇽의 벤이었다. 그는 ‘알고 싶어요’를 선곡해 초반 잔잔하고 고운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곡의 클라이막스 부분에 들어서자 감춰두었던 가창력을 맘껏 뽐냈다.

모든 쟁쟁한 출연자의 공연이 다 끝난 뒤 결국 더원이 이선희 편 최종 우승의 영예을 안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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