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해 출시된 국산차 120종과 수입차 448종의 자동차별 배출가스 등급을 산정한 결과 국산차의 등급이 수입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CO2) 배출량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되는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오염물질의 양이 적다는 의미다. 조사 결과 국산차는 평균 2.46등급, 수입차는 2.89등급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중 절반인 60개 차종은 배출가스 2등급을 받았다. 수입차 중 2등급은 108개 차종(24.1%)으로 나타났다. 1등급 국산차는 8개(6.7%) 차종이었고, 수입차는 40개(8.9%) 차종이 1등급을 받았다. 대부분 하이브리드 차량이 1등급을 차지했다. 국산차 중에는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은 경우가 없었지만 수입차 중에서는 20종(4.5%)이나 됐다.
한편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차량(A4 2.0 TFSI quattro)이 인증을 받지 않은 촉매변환기를 장착해 허용기준을 초과한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이 차량과 같은 장비를 사용한 2개 차종(A5 2.0 TFSI quattro, A5 Cabriolet TFSI quattro)에 대해서도 자발적 결함시정(리콜) 계획을 환경부에 제출했다. 리콜 대상은 2008년 8월28일부터 2012년 3월9일까지 판매된 3개 차종 9813대다.
환경부는 리콜과 별도로 제작차 배출허용기준 위반에 대해 고발 조치하고, 미인증 장치 장착에 대해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세종=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CO2) 배출량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되는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오염물질의 양이 적다는 의미다. 조사 결과 국산차는 평균 2.46등급, 수입차는 2.89등급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중 절반인 60개 차종은 배출가스 2등급을 받았다. 수입차 중 2등급은 108개 차종(24.1%)으로 나타났다. 1등급 국산차는 8개(6.7%) 차종이었고, 수입차는 40개(8.9%) 차종이 1등급을 받았다. 대부분 하이브리드 차량이 1등급을 차지했다. 국산차 중에는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은 경우가 없었지만 수입차 중에서는 20종(4.5%)이나 됐다.
한편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차량(A4 2.0 TFSI quattro)이 인증을 받지 않은 촉매변환기를 장착해 허용기준을 초과한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이 차량과 같은 장비를 사용한 2개 차종(A5 2.0 TFSI quattro, A5 Cabriolet TFSI quattro)에 대해서도 자발적 결함시정(리콜) 계획을 환경부에 제출했다. 리콜 대상은 2008년 8월28일부터 2012년 3월9일까지 판매된 3개 차종 9813대다.
환경부는 리콜과 별도로 제작차 배출허용기준 위반에 대해 고발 조치하고, 미인증 장치 장착에 대해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세종=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