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애인과 가고 싶은 곳은? “숙소부터 동해, 천안문까지”모두가 달라

엑소가 애인과 가고 싶은 곳은? “숙소부터 동해, 천안문까지”모두가 달라

기사승인 2014-04-15 21:17:00

[쿠키 연예] 그룹 엑소가 여자친구와 함께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

엑소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엑소 컴백쇼’ 공연을 열고 ‘으르렁’을 비롯한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엑소는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어디가 가고 싶냐”는 질문에 각자 이색적인 대답을 내놨다. 멤버 타오는 고향인 칭다오를, 백현은 “강원도 양구에 있는 할머니 집에 가고 싶다”며 “함께 고구마와 감자를 먹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우민은 팬들을 가리키며 “여자친구는 여기 다 있는데 어디를 가겠냐”고 말했으며 첸은 “동해에서 일출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MC를 맡은 전현무가 첸에게 “일출 보려면 전날 내려가야 한다”고 짖궂게 묻자 엑소 멤버 전원이 환호를 보내 첸을 쑥스럽게 하기도 했다. 이어 수호는 “압구정동에 있는 엑소의 숙소와 소속사에 가 볼까 한다”며 “이후 우리 집에 데려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멤버 카이가 질문에 고민하자 백현은 “키우는 강아지 집”이라고 외쳤으나 카이에게 무시당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는 “나의 넓은 품속”이라고 말했으며, 멤버 루한은 “고향인 베이징의 천안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싶다”고 전했다. 레이는 자신의 음악 작업실로 가고 싶다고 말했으며, 디오 또한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팬들에게 요청했다.

막내인 세훈은 “엑소 콘서트 현장에 부르고 싶다”며 “사실 지금 컴백쇼 현장에 와 있다”고 말해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 “여기 있는 모두가 내 여자친구”라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멤버 찬열은 엑소가 지구로 내려오기 전에 머물렀다는 ‘엑소 플래닛’을 꼽았으며, 크리스는 ‘갤럭시’를 외쳐 컴백쇼 스폰서인 삼성뮤직을 깜짝 홍보했다.

엑소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중독’의 무대를 첫 공개했다. ‘중독’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약에 중독됐다’고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댄스곡. 엑소는 21일 각종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 음반매장을 통해 미니앨범 ‘중독’을 발매하고 활동을 개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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