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이 보조금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SK텔레콤은 29일 1분기 영업이익이 25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6%, 전 분기 대비 5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2.6% 줄어든 2673억원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시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통신장애 보상비용 지급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초 이동통신 3사가 보조금 경쟁을 벌이면서 SK텔레콤은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4% 증가한 1조1000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썼다.
매출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와 B2B 솔루션 등 신규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4조2019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5309원으로 4.9% 늘었다. 지난 3월 말 기준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약 1470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56%를 차지한다. 회사 측은 가입자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 수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T는 경영효율화를 위해 기존 236개 지사를 통합해 79개로 조정하고 지사 하부 조직으로 181개 지점을 신설하는 계획을 밝혔다. KT 관계자는 “기존 각 권역의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되 조직의 효율성 차원에서 현장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형태로 배치한 것”이라며 “유통채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영 체계에서 전문 유통관리 체계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SK텔레콤은 29일 1분기 영업이익이 25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6%, 전 분기 대비 5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2.6% 줄어든 2673억원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시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통신장애 보상비용 지급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초 이동통신 3사가 보조금 경쟁을 벌이면서 SK텔레콤은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4% 증가한 1조1000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썼다.
매출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와 B2B 솔루션 등 신규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4조2019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5309원으로 4.9% 늘었다. 지난 3월 말 기준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약 1470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56%를 차지한다. 회사 측은 가입자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 수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T는 경영효율화를 위해 기존 236개 지사를 통합해 79개로 조정하고 지사 하부 조직으로 181개 지점을 신설하는 계획을 밝혔다. KT 관계자는 “기존 각 권역의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되 조직의 효율성 차원에서 현장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형태로 배치한 것”이라며 “유통채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영 체계에서 전문 유통관리 체계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