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 해제가 다가오면서 얼어붙었던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포문은 오는 19일과 18일에 각각 영업정지가 종료되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열 것으로 보인다.
KT의 경우 45일간의 영업정지를 마치고 지난달 27일부터 단독으로 영업을 하면서 휴대전화 출고가 인하 등의 정책을 토대로 번호 이동 ‘바람몰이’를 해왔다. KT는 영업재개 후 지난 8일까지 모두 13만3000여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확보했다. 전산망 문제로 아직 등록하지 못한 가입자 등을 더하면 영업정지 기간이 이탈한 가입자(14만8710명) 이상을 새로 유치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다급한 곳은 SK텔레콤. 이통 3사가 번갈아 가면서 단독으로 영업한 가운데 SK텔레콤이 이 기간 이통 3사 중 가장 적은 14만명(번호이동 기준)을 유치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안팎에서 시장점유율 50%가 깨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들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보다 많은 18만명을 유치했으나 최근 KT가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늘리면서 애써 유치한 고객을 빼앗기고 있다. KT의 단독 영업기간은 앞으로도 일주일 이상 남아있어 고객의 추가 이탈도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포문은 오는 19일과 18일에 각각 영업정지가 종료되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열 것으로 보인다.
KT의 경우 45일간의 영업정지를 마치고 지난달 27일부터 단독으로 영업을 하면서 휴대전화 출고가 인하 등의 정책을 토대로 번호 이동 ‘바람몰이’를 해왔다. KT는 영업재개 후 지난 8일까지 모두 13만3000여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확보했다. 전산망 문제로 아직 등록하지 못한 가입자 등을 더하면 영업정지 기간이 이탈한 가입자(14만8710명) 이상을 새로 유치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다급한 곳은 SK텔레콤. 이통 3사가 번갈아 가면서 단독으로 영업한 가운데 SK텔레콤이 이 기간 이통 3사 중 가장 적은 14만명(번호이동 기준)을 유치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안팎에서 시장점유율 50%가 깨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들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보다 많은 18만명을 유치했으나 최근 KT가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늘리면서 애써 유치한 고객을 빼앗기고 있다. KT의 단독 영업기간은 앞으로도 일주일 이상 남아있어 고객의 추가 이탈도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