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대형트럭 시장에서도 수입자동차의 공세가 거세다. 볼보트럭은 1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신차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볼보트럭이 우리나라를 아·태 지역 신차 출시 장소로 택한 건 국가별 판매량이 아시아 지역 1위이기 때문이다. 볼보트럭 관계자는 “한국은 아시아 최대 시장”이라면서 “혁신 면에서 우리와 통하는 면이 있고 한국 고객은 까다로워 우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시행사에는 요하임 로젠버그 볼보그룹 부회장 등 본사 임원이 대거 참석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1404대를 판매하는 등 2010년 이후 해마다 1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형트럭 수입업체 가운데 1위다. 국내에선 다임러트럭, 만, 스카니아 등 트럭 수입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2월에는 미국의 상용차 제조업체인 나비스타가 신차를 출시하고 국내에 진출했다.
수입 대형트럭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연비와 내구성 때문이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국내 고객 가운데 개인이 80% 이상이어서 연비에 유독 더 관심을 쏟는다”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이 출시한 차는 FH·FM·FMX 시리즈의 덤프트럭, 트랙터, 카고트럭 등 모두 9개 모델이다. 가격은 차종별로 1억4000만∼2억400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로젠버그 부회장은 “신차 개발에 30억 달러를 투입했고 2100만㎞의 주행 시험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수개월 내 중국 둥펑그룹과 제휴를 완료해 중국 내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글로벌 연간 생산량을 35만∼40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볼보트럭이 우리나라를 아·태 지역 신차 출시 장소로 택한 건 국가별 판매량이 아시아 지역 1위이기 때문이다. 볼보트럭 관계자는 “한국은 아시아 최대 시장”이라면서 “혁신 면에서 우리와 통하는 면이 있고 한국 고객은 까다로워 우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시행사에는 요하임 로젠버그 볼보그룹 부회장 등 본사 임원이 대거 참석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1404대를 판매하는 등 2010년 이후 해마다 1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형트럭 수입업체 가운데 1위다. 국내에선 다임러트럭, 만, 스카니아 등 트럭 수입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2월에는 미국의 상용차 제조업체인 나비스타가 신차를 출시하고 국내에 진출했다.
수입 대형트럭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연비와 내구성 때문이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국내 고객 가운데 개인이 80% 이상이어서 연비에 유독 더 관심을 쏟는다”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이 출시한 차는 FH·FM·FMX 시리즈의 덤프트럭, 트랙터, 카고트럭 등 모두 9개 모델이다. 가격은 차종별로 1억4000만∼2억400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로젠버그 부회장은 “신차 개발에 30억 달러를 투입했고 2100만㎞의 주행 시험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수개월 내 중국 둥펑그룹과 제휴를 완료해 중국 내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글로벌 연간 생산량을 35만∼40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