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급성 심근경색으로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입원하면서 보유한 재산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있을 삼성그룹의 지배·사업구조 개편과 맞물려 어떤 식으로든 세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면서 엄청난 액수의 세금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향후 상속과정에서 삼성그룹의 경영 구도 등에 변화도 예상된다.
재벌닷컴은 이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상장사·비상장사 주식, 부동산(공시가격) 등 등기자산만 따져도 12조8750억원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일가족 5명의 재산은 20조6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사 주식 가치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년 동안의 평균 종가를 바탕으로 추산했다. 비상장사는 상속증여세법상 가치평가 기준을 적용했다.
이 회장은 상장사 주식 11조7180억원, 비상장사 주식 479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등 등기자산은 6780억원이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상장사 지분을 갖고 있어 상장주식 부자에서 독보적 1위다. 재계 안팎에서는 13조원에 육박하는 이 회장의 재산을 상속할 경우 3조~5조원에 이르는 세금을 내야할 것으로 추정한다. 향후 상장사 주식이 지금보다 더 뛸 수도 있고, 또 비상장주식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전체 재산 규모나 상속세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산은 3조9640억원으로 일가족 중에서 두 번째로 많다. 상장사 주식이 1조2220억원, 비상장사 주식이 2조6900억원, 부동산 등 등기재산이 520억원이다.
이어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1조577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조1290억원,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1조640억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두 딸은 상장사 주식은 없고 삼성SDS 등 비상장사 주식을 1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등 기타 재산은 각각 400억원 안팎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재벌닷컴은 이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상장사·비상장사 주식, 부동산(공시가격) 등 등기자산만 따져도 12조8750억원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일가족 5명의 재산은 20조6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사 주식 가치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년 동안의 평균 종가를 바탕으로 추산했다. 비상장사는 상속증여세법상 가치평가 기준을 적용했다.
이 회장은 상장사 주식 11조7180억원, 비상장사 주식 479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등 등기자산은 6780억원이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상장사 지분을 갖고 있어 상장주식 부자에서 독보적 1위다. 재계 안팎에서는 13조원에 육박하는 이 회장의 재산을 상속할 경우 3조~5조원에 이르는 세금을 내야할 것으로 추정한다. 향후 상장사 주식이 지금보다 더 뛸 수도 있고, 또 비상장주식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전체 재산 규모나 상속세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산은 3조9640억원으로 일가족 중에서 두 번째로 많다. 상장사 주식이 1조2220억원, 비상장사 주식이 2조6900억원, 부동산 등 등기재산이 520억원이다.
이어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1조577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조1290억원,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이 1조640억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두 딸은 상장사 주식은 없고 삼성SDS 등 비상장사 주식을 1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등 기타 재산은 각각 400억원 안팎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