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취임 두 달을 맞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사업 구조 개편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포스코는 1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권 회장 취임 후 첫 정기이사회를 열어 사업구조 개편안과 향후 3년 간의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권 회장을 비롯해 김진일 사장 등 5명의 사내이사진과 이창희 이사회 의장 등 사외 이사들이 참석했다.
우선 사업 구조 개편안은 재무구조 개선에 방점을 찍어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연관성이 낮은 계열사는 매각하거나 통폐합하는 쪽에 방점이 찍혀있다. 이에 따라 현재 46개인 계열사를 7개 사업군으로 묶어 31~34개 정도로 재편할 예정이다. 7개 사업군은 철강, 에너지, 소재, 인프라, 무역, 서비스, 기타 사업군 등으로 부문별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가 지분 60.3%를 보유 중인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등 계열사 매각은 시장 상황, 인수 희망자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덩치가 큰 만큼 당장 매각 대상에 올려놓기보다 수익과 부채 전망을 고려해 시간을 두고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주력 계열사를 상장해 신규 자금을 확보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안도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은 이르면 연내에 상장이 추진된다. 포스코특수강도 기업공개 대상이다. 비계열사 보유 지분이나 자사주 일부를 매각하는 것도 거론된다. 권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갖는 기업설명회에서 상세한 구상을 직접 밝히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포스코는 1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권 회장 취임 후 첫 정기이사회를 열어 사업구조 개편안과 향후 3년 간의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권 회장을 비롯해 김진일 사장 등 5명의 사내이사진과 이창희 이사회 의장 등 사외 이사들이 참석했다.
우선 사업 구조 개편안은 재무구조 개선에 방점을 찍어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연관성이 낮은 계열사는 매각하거나 통폐합하는 쪽에 방점이 찍혀있다. 이에 따라 현재 46개인 계열사를 7개 사업군으로 묶어 31~34개 정도로 재편할 예정이다. 7개 사업군은 철강, 에너지, 소재, 인프라, 무역, 서비스, 기타 사업군 등으로 부문별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가 지분 60.3%를 보유 중인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등 계열사 매각은 시장 상황, 인수 희망자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덩치가 큰 만큼 당장 매각 대상에 올려놓기보다 수익과 부채 전망을 고려해 시간을 두고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주력 계열사를 상장해 신규 자금을 확보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안도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은 이르면 연내에 상장이 추진된다. 포스코특수강도 기업공개 대상이다. 비계열사 보유 지분이나 자사주 일부를 매각하는 것도 거론된다. 권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갖는 기업설명회에서 상세한 구상을 직접 밝히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