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덩컨 27득점 펄펄…샌안토니오,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 완승

38세 덩컨 27득점 펄펄…샌안토니오,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 완승

기사승인 2014-05-20 14:25:02

[쿠키 스포츠] 불혹이 가까운 나이의 팀 덩컨(38)이 혼자 27점을 넣으며 분전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먼저 1승을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1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홈 경기에서 122대 105로 완승을 거뒀다.

덩컨이 2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마누 지노빌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8점으로 공격을 뒷받침했다.

또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토니 파커도 14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3승4패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 샌안토니오는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또 2년 전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2승4패로 패했던 것도 한꺼번에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랜트(28점), 러셀 웨스트브룩(25점)이 선전했으나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세르지 이바카의 공백이 컸다. 듀랜트와 웨스트브룩 외에 선발로 나온 닉 콜리슨, 켄드릭 퍼킨스, 타보 세폴로샤 등 세 명의 득점 합계가 5점에 그치며 샌안토니오의 기세를 꺾는데 역부족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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