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구명조끼 착용 못한 여성 시신 1구 수습…실종자 16명 남아

[세월호 침몰 참사] 구명조끼 착용 못한 여성 시신 1구 수습…실종자 16명 남아

기사승인 2014-05-21 09:08:00
[쿠키 사회]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1일 오전 실종자 수색 중 여성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두 차례의 수색에서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으나 이날 오전 6시 24분쯤부터 수색을 시작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288명, 남은 실종자는 16명이다.

세월호 참사 36일째이자 중조기 사흘째인 21일은 소조기(23일)가 가까워져 점차 조류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적극적인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수색에는 민간 잠수사를 포함한 민관군 합동구조팀 123명이 대기한 상태에서 주로 3층 주방, 4층 선수부, 선미 중앙 다인실과 5층 선수부 위주로 확인 수색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5층 선수에 있는 승무원 객실 통로와 중앙 특실 통로는 최근 일부 칸막이가 붕괴하기 시작한 이후 선체 약화가 심각해져 객실 진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애물을 치우는 작업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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