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커브양궁, 전 부문 세계랭킹 1위 석권

한국 리커브양궁, 전 부문 세계랭킹 1위 석권

기사승인 2014-05-21 15:39:00
[쿠키 스포츠] 한국이 리커브 양궁에서 전 부문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21일 세계양궁연맹(WA)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남녀 개인, 단체, 혼성부 등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은 그동안 남녀 개인, 단체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으나 혼성부에서는 미국에 밀리며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2차 월드컵 혼성전에서 오진혁(현대제철)·이특영(광주광역시청) 조가 정상에 오르며 미국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

오진혁은 남자부 1위를 유지했으나 2위 이승윤(코오롱)과의 랭킹 포인트 격차가 크게 줄었다. 이승윤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2차 월드컵 결승전에서 오진혁을 꺾어 상대적으로 점수를 많이 쌓았다.

여자부에서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윤옥희(예천군청)와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여전히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남자 단체는 미국, 멕시코, 일본, 이탈리아를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여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안게임 경쟁국들이 2∼4위로 뒤를 이었다.

세계양궁연맹 세계랭킹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성적에 대회 규모, 수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랭킹포인트를 서로 비교해 우열을 가리는 방식으로 점수가 부여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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