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에 35점차 대승…NBA 서부콘퍼런스 결승서 2연승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에 35점차 대승…NBA 서부콘퍼런스 결승서 2연승

기사승인 2014-05-22 14:19:00

[쿠키 스포츠]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압승을 거두며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2연승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12대 77로 눌렀다.

토니 파커가 22점, 5어시스트로 공·수에서 활약을 펼쳤다. 대니 그린도 3점슛만 7개를 터뜨리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21득점을 올렸다.

팀 덩컨은 14점에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샌안토니오는 2쿼터 6분여를 남기고 덩컨의 자유투로 37대 36 역전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이은 실책과 슛 난조로 7점을 그친 사이 3점슛 3개를 포함, 21점을 몰아 넣으며 58대 44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오클라호마시티가 실책을 연발하는 동안 샌안토니오는 파커, 덩컨, 그린 등이 꾸준히 점수를 내며 91대 62로 점수차를 벌여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팀내 최다 득점자인 케빈 듀랜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각각 15점에 그치면서 35점 차 완패를 당했다. 듀랜트와 웨스트브룩 외에 선발로 나온 켄드릭 퍼킨스, 닉 콜리슨, 타보 세폴로샤는 1차전에서 득점 합계 5점에 그친 데 이어 2차전에서는 단 4점에 그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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