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은 윤석민 트위터에 “럭키!”…부상 심하지 않은 듯

타구 맞은 윤석민 트위터에 “럭키!”…부상 심하지 않은 듯

기사승인 2014-05-22 15:08:01

[쿠키 스포츠] 윤석민(28)이 선발승을 눈앞에 두고 타구에 무릎을 맞고 교체됐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선발로 활약 중인 윤석민은 22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 & T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샬럿 나이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타선을 압도한 윤석민은 4회까지 단 1실점만 내주며 호투했다.

하지만 5회말 선두 타자 데이비슨의 타구에 왼쪽 무릎을 강하게 맞고 쓰러졌다. 결국 투구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느낀 그는 결국 닉 에디턴과 교체됐다. 에디턴은 데이비슨에게 득점을 내줘 윤석민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었다.

경기 후 윤석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타구에 맞아 멍든 왼쪽 무릎 부위 사진을 올렸다. 그는 “럭키!”라는 표현으로 부상 상태가 심하지 않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렇지만 “아마 내일되면 부기와 멍이 엄청 커질 듯”이라는 말도 덧붙여 통증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포크는 윤석민의 부상 투혼을 발판 삼아 10대 3으로 승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서정학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