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스널과 결별하나…자유이적 선수 명단에 올라 방출 수순 가능성

박주영 아스널과 결별하나…자유이적 선수 명단에 올라 방출 수순 가능성

기사승인 2014-05-24 11:42:00

[쿠키 스포츠] 박주영(29)이 소속 클럽인 아스널의 자유이적 선수 명단에 올라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발표에 따르면 박주영은 니클라스 벤트너, 대니얼 보아텡 등 6명과 함께 자유이적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자유이적은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구단이 소유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자유롭게 다른 클럽으로 옮겨갈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자유이적으로 명시된 선수가 다음 시즌에 소속 구단에 남아있을 수도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클럽을 완전히 떠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2011~201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모나코에서 잉글랜드 아스널로 이적했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해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 잉글랜드 2부 왓퍼드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으나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런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최전방에서 박주영을 대체할 스트라이커가 없다고 판단, 월드컵 국가대표로 그를 발탁했다.

박주영은 브라질 월드컵 본선이 끝나고 나서 새 구단을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본선 활약상에 따라 아스널의 마음이 바뀌거나 이적시장에서 위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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