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11명의 무대는? 찬열 “완벽하다” VS 백현 “부족하다”

엑소, 11명의 무대는? 찬열 “완벽하다” VS 백현 “부족하다”

기사승인 2014-05-25 14:47:00

[쿠키 연예] 그룹 엑소가 크리스의 부재로 일어난 고생담을 털어놨다.

엑소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열기 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멤버 크리스는 지난 15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고 중국으로 잠적했다. 이에 12명으로 짜였던 공연에는 구멍이 생겼고, 동선과 안무, 노래 수정이 불가피했다. 콘서트를 불과 열흘 앞둔 시점이었다.

멤버 찬열은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다”며 “팬들에게 우리가 완벽한 공연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정말 컸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는 더욱 단합이 돼서 리허설도 훨씬 많이 했다”며 “예전보다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멤버 백현은 찬열의 말에 “솔직히 부족하지 않나”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찬열은 “나는 완벽하다고 느낀다”고 대답해 자신감을 표현했다. 백현은 “음악과 안무 등을 갑작스레 바꾸느라 힘든 점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우리보다는 안무가와 무대감독이 더 고생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멤버 루한은 “콘서트 일주일 전에 모든 안무와 동선을 짜야 하는 일이 벌어졌지만, 모든 스탭들의 도움으로 완벽한 무대가 짜여 감동했다”고 밝혔다.

엑소는 이후 홍콩, 베이징 등에서 단독 콘서트 아시아 투어를 이어 나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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