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93대 90으로 물리쳤다.
페이서스의 공격을 이끈 조지는 37점을 적중시켰으며 그 중 31점을 후반전에 터뜨려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탈락 위기에 몰렸던 인디애나는 2승3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이애미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파울트러블(5파울)에 묶이며 7득점에 그쳤다.
전반이 끝날 때 33대 42로 끌려가던 인디애나는 3쿼터에 31점을 폭발시키며 64대 57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서도 조지가 가로채기에 이은 덩크슛을 성공시켜 8분 53초를 남기고 77대 66으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드웨인 웨이드와 크리스 보시의 3점슛을 앞세운 마이애미는 종료 16초 전 라샤드 루이스의 3점슛까지 터지며 90대 91까지 뒤쫓았다.
조지의 득점으로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인디애나는 파울 작전으로 나온 마이애미를 데이비드 웨스트의 자유투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