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프랑스오픈 16강 안착…3라운드서 마이어 제압

나달, 프랑스오픈 16강 안착…3라운드서 마이어 제압

기사승인 2014-06-01 11:05:03
[쿠키 스포츠] 프랑스오픈 5연패를 노리는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6강에 안착했다.

나달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레오나르도 마이어(65위·아르헨티나)에게 3-0(6-2 7-5 6-2)으로 이겼다.

단일 메이저대회 9회 우승에도 도전하는 나달은 16강까지 단 19게임만 내주면서 순항하고 있다.

이날도 큰 위기 없이 승리한 그는 허리 통증 때문에 다소 고전했다고 말했다.

나달은 “허리에 통증이 약간 느껴져서 서브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선수 생활하면서 때때로 다른 문제들도 겪어왔다”며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도 허리 통증으로 고전했다.

개최국 프랑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가엘 몽피스(28위·프랑스)도 파비오 포그니니(15위·이탈리아)를 3대 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앤디 머리(8위·영국)는 이날 16강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했다.

머리와 필리프 콜슈라이버(24위·독일)의 경기는 세트 스코어 2대 2, 마지막 세트 게임 스코어 7대 7로 비긴 상황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머리는 한국시간 1일 오후 재개되는 경기에서 16강행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여자단식에서 리나(2위·중국)를 1회전에서 잡으며 대이변을 일으켰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103위·프랑스)는 3회전에서 탈락했다. 믈라데노비치는 안드레아 페트코비치(27위·독일)와의 32강에서 1대 2로 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서정학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