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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돼지바’ 광고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실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경기 중계 음성에 비슷한 한글자막을 만들어 코믹하게 표현한 것으로 일명 ‘빨간봉다리 깠어’라는 제목으로 확산됐다. 특히 “꿀물 샀다” “뭐 바나나보다?” “빨간 봉다리(봉지) 깠어” “우동보다 싸다매(싸다며)” 등의 자막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롯데푸드 측이 월드컵 시즌을 맞아 야심찬 패러디 광고를 내놓은 것이다.



이 광고는 외국어 발음이 자신이 알고 있는 발음처럼 들리게 되는 ‘몬데그린 현상’을 이용했다. 과거 개그프로그램에서도 이 현상을 활용한 코너가 진행돼 대표적으로 팝가수 셀린 디온의 노래 ‘All by myself’(올 바이 마이셀프)를 ‘오빠 만세’로 불렀다.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돼지바 광고 효과 톡톡히 보겠네” “돼지바 광고 TV에도 나오나” “돼지바 광고는 참신하지만 양이 많이 줄었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