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처음 만난 클리블랜드 상대로 7월3일 10승 재도전

류현진, 처음 만난 클리블랜드 상대로 7월3일 10승 재도전

기사승인 2014-06-29 10:24:55
ⓒAFPBBNews=News1

류현진(27·LA다저스)이 내달 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시즌 10승째에 재도전한다.

다저스 구단은 29일 홈페이지에 내달 1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클리블랜드와의 홈 3연전의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로테이션대로 댄 해런, 조시 베켓에 이어 내달 3일 오전 4시10분부터 열릴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승 4패, 평균 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하고도 시즌 4패째를 당했다. 류현진이 7이닝 동안 9피안타,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3실점만 했지만 다저스는 허술한 외야 수비로 내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1대 3으로 패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21번째 등판이었던 8월3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정규 시즌에서 류현진이 클리블랜드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경기에서만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지난해 3월 7일 한 차례 대결해 3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으며 2실점 했다.

이번 클리블랜드와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낮 12시10분 시작된다.

류현진은 올 시즌 낮 경기에는 6차례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4.06의 성적을 냈다.

7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한 야간경기 때와 승패는 비슷하지만 평균 자책점은 높았다.

류현진에 맞설 클리블랜드 선발은 우완 트레버 바우어(23)다.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바우어는 올 시즌 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 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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