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송준근, 신개념 재벌 개그 “첫 회부터 빵 터졌다”

‘만수르’ 송준근, 신개념 재벌 개그 “첫 회부터 빵 터졌다”

기사승인 2014-07-14 09:25:55

개그맨 송준근이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이자 석유재벌 만수르로 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만수르’에서 송준근(만수르)은 집 안에서 길을 잃었다는 전화에 “직진 하다보면 안방 사거리가 나올 것”이라며 “그러다보면 부엌 톨게이트가 나온다”고 말했다.

아들 정해철(무엄하다드)이 “생일파티 사회자가 짐 캐리가 뭐냐. 개그맨 김준현으로 해 달라”고 하자 송준근은 “네가 거지야? 어디 생일파티에 각설이를 부르냐. 저기 가서 금 들고 서 있어”라고 화를 냈다. 이어 “집 나갈 거니까 찾지 말라”는 아들에게 “집 나가는 게 쉬운 줄 알아? 집 나가는 데만 2년 걸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작은 딸 김민경(마르다)의 가정교사로 등장한 김기열이 “1년에 8000만원 정도 번다”고 하자 송준근은 “자원봉사 하냐”고 말했다. 큰 딸 오나미(나미다)에게는 흔쾌히 백화점과 클럽을 선물했다.

네티즌들은 “잠깐 봤는데 진짜 웃기더라” “외국인 전문 개그맨 송준근” “집 나가는데 2년 걸린다에서 뿜었다” “김민경, 오나미 이름 누가 지었냐. 이름부터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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