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그바, 中·터키 거쳐 다시 첼시로…“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은퇴”

드로그바, 中·터키 거쳐 다시 첼시로…“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은퇴”

기사승인 2014-08-09 16:09:55
ⓒAFPBBNews=News1

디디에 드로그바(36·첼시)가 코트디부아르 축구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드로그바는 “대표팀 은퇴를 결심하기까지는 정말 슬펐다”며 “8년간 대표팀 주장을 맡고 코트디부아르 축구를 세계무대에 올려놓은 데 힘을 보탰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로그바는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104경기에 출전해 65골을 기록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주장으로 코트디부아르를 이끌었다.

드로그바는 세 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앞서 2006년 독일 대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출전했던 드로그바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드로그바는 2년 만에 친정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시즌을 보낸다.

첼시에서 뛰다 2012년 상하이 선화(중국)로 이적한 그는 이듬해 터키 프로축구 갈라타사라이로 옮겨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이 끝난 후 그는 지난달 친정팀인 첼시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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