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1000만 돌파…최민식, 류승룡에게 더 특별한 이유

‘명량’ 1000만 돌파…최민식, 류승룡에게 더 특별한 이유

기사승인 2014-08-10 12:06:55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10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주연배우 최민식과 류승룡도 겹경사를 맞았다.

배급사 CJ E&M은 “오늘(10일) 오전 8시 ‘명량’이 47만1956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1022만6042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명량’은 한국영화로는 열 번째로 1천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명량’의 1000만 관객 돌파는 출연 배우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명량’에서 해전의 긴 호흡을 이끌어 간 이순신 역 최민식은 생애 첫 1000만 영화를 필모그래피에 추가했다. 선 굵은 연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인 최민식이 ‘1000만 배우’ 타이틀을 단 건 연기자 생활을 시작한 지 26년 만이다.


왜군 용병 구루지마 역을 맡은 류승룡은 ‘명량’으로 세 번째 1000만 영화를 내놓았다. 2012 ‘광해, 왕이 된 남자’, 2013 ‘7번방의 선물’에 이어 2014년 ‘명량’까지 3년 연속이다. 이로써 충무로 대세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최민식과 류승룡은 배급사 CJ E&M 측을 통해 1000만 돌파 소감을 전했다. 최민식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신념, 그리고 그분께서 오늘 날의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공감해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1000만의 주역은 역사를 기억하려는 국민들의 마음입니다. 사명감으로 선택한 작품이 크게 성공하여 기쁘고 감사드립니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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