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서태지와의 이혼 보도 후 열흘동안 벽만 봐”

이지아 “서태지와의 이혼 보도 후 열흘동안 벽만 봐”

기사승인 2014-08-11 09:15:55

배우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 결혼 및 이혼 사실이 알려진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이지아가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연했다. 그동안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지아는 2011년 4월, 서태지와 결혼한 뒤 이혼했다는 사실이 갑작스럽게 언론에 보도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녹화에서 이지아는 온 세상에 자신의 비밀이 밝혀진 당시를 떠올리며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극한 감정이었다. 손이 떨리고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MC 김제동은 “(보도가 나간 이후) 뭘 하면서 지냈냐?”고 묻자 이지아는 “열흘 정도를 벽만 보고 살았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4개월간 집 밖에 안 나오고 살았다”고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람들과 단절된 체 집 안에서만 지내던 이지아는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11일 밤 11시 15분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