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왕' 리디아 고, 오초아 인비테이셔널대회 1라운드 3위

LPGA '신인왕' 리디아 고, 오초아 인비테이셔널대회 1라운드 3위

기사승인 2014-11-14 09:53:59
ⓒAFPBBNews=News1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을 확정지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고보경·사진)가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14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인 재미동포 김초롱(25·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에게 3타 뒤진 단독 3위.

전날 역대 최연소로 LPGA 신인상을 거머쥔 리디아 고는 1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2번홀(파5)과 3번홀(파3),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세를 이어나갔다.

김초롱은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적어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초롱은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우승 이후 9년 만에 챔피언에 도전한다.

2년 연속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노리는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현재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229점)를 추월할 수 있다. 박인비의 포인트는 217점이며 이 대회 우승과 준우승에 각각 30점, 12점의 포인트가 걸려 있다. 루이스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치고 4오버파 76타에 그쳐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11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마지막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해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박인비는 2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6번홀(파5), 11번홀(파5)에 이어 16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보기 1개에 버디 3개를 기록했고, 렉시 톰프슨은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4개, 이글 1개를 적어내는 기복 있는 플레이를 했다.

지난주 9일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미향(21·볼빅)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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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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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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