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중심경영(CCM) 일환으로 일반인 참여 고객평가단 운영
기업 운영에 있어 ‘소비자’의 중요성이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이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소비자중심경영(CCM)을 펼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구성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는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
㈜엔유씨전자는 바로 그 대표적인 기업 사례 중 하나다. 엔유씨전자는 전직원이 CCM 운영 매뉴얼을 공유하고 매주 소비자 관련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등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실제 엔유씨전자는 고객평가단을 운영, 소비자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평가단은 보다 객관적인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와 파워블로거, 일반인 등으로 구성, 냉철한 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평가단은 기존 제품 및 출시 예상 제품 등을 직접 사용한 후 품질, 디자인, 편의성 등을 평가한다. 엔유씨전자는 이들의 의견을 제품 개선 및 신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며 기업과 소비자 사이에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엔유씨전자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품질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기업이 생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경영 방침 아래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서 소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는 우리 기업의 생존과 발전에 있어 최우선에 둬야 하는 소중한 분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는 한편, 회사 내부에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비자중심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