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패션, 날씬해진다”

“아웃도어 패션, 날씬해진다”

기사승인 2015-01-20 16:45:58



2015년 패션트렌드 기조가 ‘놈코어룩’으로 대변되면서 일상 속에서 ‘하이엔드’를 추구하고, 트렌디한 것을 따르지 않는 트렌드가 강하게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신체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따라 하기식 놈코어룩은 어른 옷을 입은 아이처럼 촌스럽게 보일 수 있다.

아웃도어 업계가 소비자들을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카드로 내세운 것이 바로, 슬림한 핏이다. 활동성과 기능성 중심의 아웃도어업계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자인에 눈을 돌렸다. 허리라인을 강조한 여성 다운이 불티나게 팔리는 한편, 하이힐을 대신해도 손색없는 겨울 방한 부츠들이 기존보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기능성 때문에 다운 점퍼를 입던 시대는 지났다. 디자인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이 아웃도어 인구로 꾸준히 유입되고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어반 아웃도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라이더 재킷이나 H라인 코트 룩앤필의 다운 점퍼는 기존 다운 점퍼의 부함을 없앤 스타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네파 ‘아테나 구스 다운’은 은은한 광택이 나는 다이아몬드 립조직의 2L 소재를 사용한 여성 숏 기장의 다운 점퍼이다. 세련된 라이더 재킷을 아웃도어에서도 감각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허리벨트, 허리 부분의 절개가 여성스러운 라인을 잡아줘 슬림핏을 완성해준다. 색상은 초콜릿 컬러 한 색상이다.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의 ‘에이치 롱 구스다운’은 에이치 롱 구스다운은 체크 패턴과 울 코트 느낌을 그대로 살린 프린트로 클래식한 감각이 돋보이는 롱 다운재킷, 허리에 셔링 봉제 기법과 벨트를 적용해 보다 날씬한 핏을 강조했다.

트렌디한 H라인 롱 다운 재킷에 핏한 팬츠를 매치했다면, 거기에 어울리는 슈즈의 선택도 중요하다. 네파의 ‘시크폭스’와 ‘아이스컴뱃’ 부츠는 하이힐을 대신해 다운 점퍼와 매치할 수 있는 패셔너블한 아이템이다. 특히 시크폭스는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으로 앵글 앞뒤 높이를 비대칭으로 하여 하이힐을 신지 않아도 다리를 길고 날씬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한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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