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실력, 겨울 연습이 결정한다”

“골프 실력, 겨울 연습이 결정한다”

기사승인 2015-01-22 09:22:55


골프 비시즌인 겨울은 라운딩 경험이 없는 초보나 실력이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들이 봄 시즌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규칙적으로 연습한다면 단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골퍼들이 동계훈련을 떠나는 것과도 같은 이치다.

정확한 연습과 자세가 중요한 만큼 연습 효과를 몇 배 끌어올릴 수 있는 골프웨어와 골프용품이 있다면 이를 활용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자세 교정 효과가 탁월한 고기능성 골프복과 골프용품, 모든 동작을 실시간 데이터로 기록, 분석하는 스윙분석기까지 초보 골퍼를 돕는 각종 골프 장비에 주목해보자.

◇와이드앵글, 정확한 스윙 위한 고기능성 제품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의 ‘컴프레션 언더웨어’는 자세교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몸에 딱 달라붙는 소재가 신체 근육을 압박해 백스윙 연습 시 팔, 다리가 흔들리거나 떨리는 것을 막고 밸런스를 유지해준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도 적어 근육의 피로도를 덜어주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적절한 근육 압박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용이하게 해줘 가속력을 높이는 한편, 인대나 근육 파열 등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근육과 골격의 움직임에 따라 라인이 절개돼 있어 과하게 조인다거나 불편함이 적다.

와이드앵글이 최초로 스윙 자세 교정 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선보인 ‘3Wings 점퍼’와 ‘3Wings 티셔츠’는 어깨 절개선 부위에 도입한 ‘포인트’ 표시가 스윙 시 고개를 드는 ‘헤드업’ 현상을 방지해준다. ‘플리쓰 우븐 패치 베스트’와 ‘절개 후드 티셔츠’, ‘액티브 절개 팬츠’ 등은 인체 움직임을 고려해 3D 입체 패턴을 접목했다.

◇스윙분석기, 모든 동작을 데이터로 기록

간단한 휴대용 스마트기기로 스윙 동작 분석이 가능한 골프 용품도 초보 탈출에는 효과적인 제품이다. 한국엡손이 선보인 ‘엠트레이서’는 최첨단, 최소형 스윙 분석 시스템 기기이다. 클럽 그립 끝에 소형 경량 센서를 장착한 뒤 연습하면 스윙 과정에서 일어나는 샤프트와 헤드의 미세한 변화, 임팩트 시 상하좌우의 각도, 템포 등까지도 섬세하게 읽어낸다.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에 전용 어플 ‘엡손 엠트레이서 골프’를 설치하면 블루투스로 실시간 측정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시각화된 그래프와 3D 이미지로 표시된 데이터로 스윙 교정에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수시로 기록과 자세 변화를 비교함으로써 단점을 빨리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골프연습장이나 피팅센터에서 체험할 수 있는 스윙분석기 ‘트랙맨 프로’도 인기가 높다. 트랙맨 프로는 레이더 센서로 날아가는 볼의 움직임을 출발 순간부터 떨어지는 착지 순간까지 데이터를 측정한다. 공의 궤적과 스피드, 비거리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함으로써 스윙에 대한 정확한 점검 뿐만 아니라 교정 또한 가능하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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