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라운딩 패션, “레이어드가 정답”

겨울철 라운딩 패션, “레이어드가 정답”

기사승인 2015-01-22 09:36:55



겨울에도 운동을 멈추지 않는 골프 마니아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실용적이고 따뜻한 골프 패션 팁이 필요하다. 고민에 빠진 아마추어 골퍼를 위해 패션 전문가들은 야외 운동 시에는 적절한 레이어드 스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야외 운동 시 레이어드 스타일을 추천하는 이유는 발열성 내의나 스웨터를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두꺼운 점퍼를 입는 것 보다 따뜻하고 활동성이 편하기 때문이다. 골프는 전신 운동인 만큼 상·하체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하므로 골프 의상 자체의 신축성은 물론, 겨울에는 보온성과 경량성이 중요하다.

이 같은 점을 고려했을 때 장시간 계속되는 라운딩에서 체온이 오를 경우에 쉽게 탈의가 가능한 다운 베스트나 집업 가디건이 골프 패션 인기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닥스 골프(DAKS GOLF)에서는 두 가지 스타일로 활용 가능한 리버시블 다운 베스트나 가디건, 베스트와 함께 레이어드가 가능한 터틀넥 저지 톱 등을 선보였다.

레이어드를 자칫 잘못 한다면 촌스럽게 보일 수 있어 적절한 ‘톤온톤’ 기법으로 세련되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겨울 시즌에 무채색 위주로 차려 입기보다는 옐로우나 베이지와 같이 밝은 컬러를 활용한다면 산뜻하면서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배우 심혜진 역시 머스터드 컬러 팬츠와 베이지 컬러 베스트 등을 착용해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골프 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심혜진의 골프패션과 비슷하게 옐로우와 카키를 적절히 활용한 스타일을 참조한다면 필드 위에서 패셔너블한 자태를 유지할 수 있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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