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83.6 %, “애인 바꾸고 싶어”

미혼남녀 83.6 %, “애인 바꾸고 싶어”

기사승인 2015-01-22 10:02:55

전체 미혼남녀 10명 중 8명(83.6%)은 ‘애인을 바꾸고 싶었다’고 답했다. 남자는 72.2%, 여자는 91.7%가 ‘그런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579명(남 241명, 여 338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0일부터 20일까지 ‘애인을 바꾸고 싶을 때’라는 주제로 이색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이 ‘애인을 바꾸고 싶은 순간’은 ‘연인에게 성적 매력이 안 느껴질 때(52.3%)’, ‘친구의 연인과 애인이 비교될 때(24.1%)’, ‘다른 이성을 보고 설렐 때(9.8%)’이다. 여성은 ‘연인이 변했다고 느껴질 때 (40.6%)’, ‘데이트가 재미없을 때(25.5%)’, ‘친구의 연인과 애인이 비교될 때(13.9%)’이다.


남성은 애인의 가장 불만스러운 점으로 ‘인간관계(32.8%)’, ‘몸매(22%)’, ‘미래비전(15.8%)’ 등을 지적했다. 여성은 ‘경제적 능력(29.6%)’, ‘미래비전(24.9%)’, ‘취미 및 관심사(20.1%)’를 많이 꼽았다.

‘연인에게 처음 불만이 느껴진 시기’는 남성은 ‘교제 6개월 이상~9개월 미만(32.4%)’, 여성은 ‘교제 1년 이후(34.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애인에게 불만이 있어도 연애를 지속하는 이유’는 남녀 과반수가 ‘나 역시 완벽하지 않기 때문(남 55.6%, 여 49.1%)’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개선될 여지가 있어서(35.7%)’, ‘새 인연을 만나기 귀찮아서(4.1%)’, 여성은 ‘다른 사람을 만나도 비슷할 것 같아서(29%)’, ‘개선될 여지가 있어서(18.9%)’라는 의견을 보였다.

전체 평균 ‘연애 만족 점수’는 57.8점(남 49.2점, 여 63.9점)이다. 남성은 50점 미만으로 여성보다 약 15점 낮게 나타났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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