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클라우드? 출시 9개월만에 맥주시장 판도 바꿔

진격의 클라우드? 출시 9개월만에 맥주시장 판도 바꿔

기사승인 2015-01-22 11:37:55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롯데주류의 물 타지 않는 맥주 ‘클라우드(Kloud)’가 출시 9개월만인 21일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이는 20~69세까지의 우리나라 성인 인구를 약 3천만명 정도로 추산했을 때 1인당 3병씩마신 셈이다. 또 1억병(235mm)을 일렬로 눕혀 놓으면 약 2만3000km로 서울-부산(415km)을 27번 이상 왕복할 수 있고, 서울-LA(9,604km)도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풍부한 맛과 거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곧 판매량일 정도로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며 “올해에는 연간 생산량이 두배로 늘어나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롯데주류는 기존 충주공장의 연간생산량을 5만킬로리터에서 10만킬로리터로 늘리는 증설작업을 완료했으며 증설된 공장에서는 2월 맥주 담금을 시작해 3월부터 ‘클라우드’가 생산될 예정이다. 10만킬로리터는 국내맥주시장의 약 5%에 해당하는 양이다.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