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명정 대비 비축 수산물 1만4천톤 푼다

정부, 설 명정 대비 비축 수산물 1만4천톤 푼다

기사승인 2015-01-23 08:57: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비축 수산물을 시장에 푼다.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자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 1만4000여 톤을 시장에 방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품목별 물량은 명태 4000톤, 고등어 1000톤, 오징어 4000톤, 갈치 600톤, 조기 200톤 등이며, 방출 시기는 이달 26일부터 설 연휴 직전인 2월 17일까지다.

해수부는 시장 활성화 및 시장 상인에 대한 편의와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해 방출 수산물을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공급시기는 도매시장 등에 본격 방출되는 다음달 2일보다 일주일 앞선 이달 26일부터이다.

특히 해수부가 방출 수산물에 대한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GS리테일 등에서 시중가격보다 10~45% 싼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권장 판매가격은 고등어 약 400g에 1750원으로 시중가보다 30% 저렴하다. 또한 명태 650g 1500원, 오징어 약 360g 1750원, 갈치 약 500g 9000원, 조기 약 105g 15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해수부는 설 성수기를 맞아 전국 바다마트와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수협쇼핑, 피쉬세일 등)은 설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부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설 명절 전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각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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