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건강한 단맛’시장 공략

CJ제일제당, ‘건강한 단맛’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5-01-23 10:59: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CJ제일제당의 신개념 설탕인 ‘백설 자일로스설탕’과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이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2015 건강한 단맛 찾기 프로젝트’를 펼친다. 올해 백설 자일로스설탕은 370억 원,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은 210억 원 매출을 목표로 ‘건강한 단맛’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일로스설탕 시장은 출시 첫 해인 2011년 전체 매출 20억원에서 2012년 190억원, 2013년 260억원, 2014년 300억원 규모로 해마다 카테고리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올리고당 역시 시장 규모가 매해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만 보더라도 지난 2011년 239억원에서 지난 해 321억원대 규모로 매년 8%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링크 아즈텍 기준) 특히 지난 1987년 국내 최초로 출시되어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 올리고당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의 경우, 2011년 156억원에서 2014년에는 186억원으로 증가해 4년 새 매출이 20% 상승했다.

백설 자일로스설탕과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의 매출 상승세는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백설 자일로스설탕은 설탕 맛은 그대로이면서 몸에 설탕 흡수를 줄여주는 신개념 설탕이라는 특장점을 내세워, 담금청 수요를 주 타깃으로 지역 과실 농장과 협업 마케팅, 지역 및 정부기관 과실 축제 과실청 프로모션, 레몬청 공동 프로모션, 수제 과일청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과일청 전용 제품인 대용량 제품 및 선물용 수제 과일청 DIY세트 등 제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백설 건강한 올리고당은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를 33% 함유해 곡물로 만든 올리고당보다(자사 제품과 비교) 5배 많고 칼로리도 낮다는 특장점을 알리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소비자 인식을 강화시킨것이 매출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