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모든 식품원료로 사용 가능해진다

해양심층수, 모든 식품원료로 사용 가능해진다

기사승인 2015-01-27 17:24:55
정부, 강원도 고성에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테마파크’ 조성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모든 식품 원료로 해양심층수 이용이 가능해져다. 또한 정부가 해양심층수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강원도 고성지역에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를 조성한다.

해양수산부는 심층수의 식품이용 범위 확대를 위해 지난 3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협업, 연구를 진행해 ‘해양심층수 처리수 기준 및 규격’을 마련하고 27일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해양심층수는 식품 원료로 활용되기 위한 기준이 없어, 마시는 해양심충수와 두부·김치·절임·소스류와 장류, 주류 등 6개 식품에만 이용돼 왔다.

이번 해양심충수에 대한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해양심층수 처리수 중 염화나트륨 함유량을 감소시켜 가공되는 ‘미네랄탈염수’는 커피, 탄산음료, 요구르트와 과자 등의 원료로 활용돼 이들 식품의 건강기능과 식감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수부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함량비를 높인 ‘미네랄 농축수’는 맥주, 소주 등 주류의 재료로 활용되고, 지역별로 특산품화 되고 있는 곡류의 가공품 등에 이용돼 곡류제품의 소비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염도를 강화한 일반 농축수는 고추장 등 장류를 담그거나 식육·어육 가공품에 첨가하면 식감을 한층 높일 수 있어, 화학소금 등 화학물질을 대체해줄 수 있는 청정소금과 청정미네랄로 활용이 가능하다. 외에도 해양심층수는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관광·휴양, 수산양식과 심지어 냉난방의 자원으로 이용이 가능하여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 해양심층수 산업 육성…강원 고성에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

해수부는 심층수 활용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가진 동해안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과 투자를 확대한다.

강원도 고성지역에 현 농공단지 등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해양심층수의 연구·개발과 제조 공정을 연계하고, 레저·스파단지 등을 집적하는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에는 신제품 연구·개발과 업계의 판매·홍보를 지원하는 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해양심층수 관련 제조시설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먹거리, 레저·스파, 탈라스 테라피(해수치료요법)의 관련 시설을 갖춘 ‘해양심층수 테마파크’도 조성된다.

또한 정부는 2010년부터 금년까지 총 250억 원을 투자하여, 섭씨 2도 내외의 저온인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온도차발전과 냉난방시스템 개발·보급도 적극 추진한다. 해수부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해수냉난방시스템은 약 6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한국해양대,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시범 운용을 실시한 후 공공기관에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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