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56·사진)가 사단법인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 제3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하 한미원)은 지난 26일 열린 10차 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 정기총회에서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를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한미원은 초·중·고등학교 방송반 활성화 사업과 노인복지관, 군부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미디어교육을 실시해왔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 VJ시민기자단 미디어교육, 서울청소년환경영상예술제,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위한 미디어심리치료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노 신임 이사장은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미디어는 정보전달이나 여론형성 기능뿐 아니라 오락매체로서도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성장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미디어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며 “미디어가 제공하는 다양한 오락기능을 통해 순기능과 역기능을 적절히 잘 활용해 미디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은 물론 소외 받는 자들이 소통하고 사회의 중심이 되는 데 사회적 기능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스폰서인 파나소닉코리아의 대표이사로서 매우 중요한 시기에 비영리법인의 이사장을 맡는다는 게 사실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영상기기를 판매하는 기업의 대표이사로서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사회적 기능의 역할이 필요하며 미디어교육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미디어능력을 개발 촉진시킬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열의를 밝혔다.
노 이사장은 성균관대대학원 무역학과를 수료했으며 2000년 파나소닉코리아 창단 멤버로 입사 후 2010년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 2012년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그동안 지속가능경영과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을 기치로 한 경영 방침으로 재계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epi0212@kmib.co.kr